일상7 [11월의 짧은 단상] 사회의 열등생이 된 기분 나에겐 고등학교 절친들이 몇 명 있다. 연락은 드문드문하지만 그래도 만나면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들이다. 인스타 그램에서 릴스를 보다가 친구 생각이 나서 연락을 해봤다. 잘 지내고 있다면서 언제 얼굴 보여줄 거냐고 했다. (매번 바쁘다는 핑계를 들긴 했지만.. 이제는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지난번에 결혼소식을 알렸는데 잊고 있어서 다시 물어봤다. 내년(12월)에 결혼하고 곧 집들이한다고 했다. 친구로서 축하한다는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데, 그게 안되었다. 결혼하는 것도 부럽고, 집 샀다는 말도 부러웠다. 나는 마치 사회열등생이 된 기분이 들었다. 분명 친한 친구이고, 친구로서 좋은 일이 연속되어서 축하를 해주어야 하는데 말이다. 축하하는 말을 먼저 못 하는 나.. 2023. 11. 6. [10월의 주저리] 삶은 누구나 다 똑같구나 오랜만에, 진주에 갔다. 진주는 나에게 있어 많은 의미가 있는 도시이다. 경상대학교를 다녔고, 군대도 공군으로 가서 훈련소가 있던 곳이다.(다들, 아찔한 경험때문인지, 훈련소 근처는 가기도 싫다고 한다.) 대학교 다닐때는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친구와 매번 이야기 나누면서 미래를 그리기도 했고, 걱정을 덜하기도 했었다. 학교 다닐때 한참 고민을 나누던 곳인 벤치를 찾아갔다. 다행히 그곳은 아직도 존재했다. 하지만 그때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억새와, 코스모스가 가득했던 공터는 잔디가 깔려있었고, 원래 없었던 벤치와 퍼걸러도 생겼다. (하긴 많은 시간이 흐르긴했다.) 친구와 다시 그곳에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는데, 다시 대학생이 된것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곳에 앉아서 한참을 이야기 나누었는데, 내가 .. 2023. 10. 30. [도시농업관리사 실습] 01. 계획서작성 및 토양소독하기. 안녕하세요? 타밈이의 일상 타밈입니다. 2학기차 대학원 수업이 끝났다.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도시농업을 듣기 시작하였다. 이번에는 대구시에서 지원해 주는 청년도시농업관리사를 신청하여 듣기 시작했다. 이번 주부터 실습수업을 병행하였다. 먼저 우리 조원들과 대상자선정 및 목적과 텃밭모식도를 그렸다. 우리 조이름은 잘자라조이다. 예천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실시한 내용을 토대로 나의 의견을 반영하여 목적을 작성하였고, 텃밭모종선정도 나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었다. 토양소독을 하기 위해 과산화수소수를 물과 함께 혼합하는 중이다.혼합한 토양소독액을 이용하여 토양을 소독하기 시작했다.토양소독액을 3번 넣어준다.다른 병원균과 해충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밀봉을 해준다. 우리가 실습한 소독방법은 과산화수소수 소독법이다. - 잿.. 2023. 7. 12. [사회복지실습] 3. 실습시작 및 실습 일지 작성. 반갑습니다. 타밈이 의 일상 타밈입니다. 드디어 실습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격리 해제도 되었고, 4월 둘째 주부터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구법 대상자여서 120시간 실습을 해야 하지만 간접 실습 40시간으로 80시간 현장실습을 실시하면 된다고 알고 있었고,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사회복지기관 선정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저는 장애인 거주생활시설로 사회복지사 실습처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실습 첫날, 먼저 사회복지사 선서를 읽고,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사회복지시설의 이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월평빌라 이야기였습니다. 월평빌라는 장애인 생활거주시설입니다. 이름이 주는 편견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해 평범한 명칭을 사용한다고 이.. 2022. 5. 21. [사회복지사실습] 2. 공문작성& 간접실습 반갑습니다. 타밈이 의 일상 타밈입니다. 3월에 실습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오미크론)가 유행하였고, 실습기관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실습 일자를 4월 첫째 주로 시작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내 스케줄을 3월에 다 비워두었는데😩, 큰일이었다. 다행히 알아보니, 간접 실습을 할 수 있었다. (4월 이후 개강부터는 적용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 간접 실습 플랫폼을 이용하여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내용은 사회복지사가 업무에 관한 소개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 주셨다. 그래도 다행이다. 간접 실습 40시간을 받을 수 있어서. 3월 말, 공문을 작성하기 시작하였다. 학교에서 공문 양식을 주셨지만, 처음 작성하는 거라 긴장이 되었다. 내가 알기로는 공문에 기재하지 말아야 하는 단.. 2022. 5. 17. [사회복지사실습] 1. 기관선정 반갑습니다. 타밈이 의 일상 타밈입니다. 2017년부터 나의 수첩에 일 순위였던, 사회복지사 2급 취득하기. 드디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매번 올해는 꼭 따야지 마음먹고 실행했는데 잘 되지 않았던 때가 많았다.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게 머리로는 쉽게 이해가 되었지만 잘 실천되지 않았다. 2019년도에 드디어 이수과목들을 다 이수하였고, 실습만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2020년도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하였고, 주변 실습기관에 전화를 다 돌렸지만 되돌아오는 건 “이미 많은 실습생이 있다.”,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실습생을 받지 않는다” 말이었다. 2020년도~2021년도 이렇게 전화만 돌리다가 실습처를 구하지 못했고, 매번 미루어 두었다. 하지만 올핸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것 같아.. 2022. 5. 16. 엄마생신파티🎉 반갑습니다. 타밈이 의 일상 타밈입니다. 2022년도 5월 16일 월요일은 바로 엄마 생신이다. 미리 생신파티를 하기 위해서 언양에 왔다. 배밭에 있는 별장? 에서 고기를 구워 먹기로 했다. 아버지의 휴식공간? 별장? 인 곳이다. 😊 몇 해전 불이 난 배밭인데도 오늘 보니 배가 열려있었다. 배가 정상적으로 잘 자랐으면 좋겠다😍 낙엽을 닮아서 낙엽살인 건가? 집게로 펼치는 순간 낙엽처럼 생겼다. 우리가 모인 중요한! 생신파티~🌺 케이크인 줄 알았던 어피치 머리.. 알고 보니 플라스틱이었다.😂 어피치 머리를 열면~~~ 두구두구두구!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체리 주빌레가 들어간 아이스크림 케이크! 오랜만에 4 식구가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다니.. 생일.. 2022.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