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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가볼만한곳] 금강식물원, 1969년 오픈한 우리나라 첫 민간 식물원

by 진우😍 2022. 6. 20.
반갑습니다.
타밈이 의 일상 타밈입니다.

  • 금강식물원 주소 :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산 45-49
  • 전화번호 : 051-582-3284
  • 입장시간 : 8시~ 17시
  •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600원/ 어린이 500원
  • 주차장 : 금강공원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여야 함,

부산에 살면서 부산을 여행한다는 마음으로 선정한 두번째의 여행지, 금강식물원이다.
금강식물원은 1969년 9월에 우리나라 첫 민간 식물원으로 지어였다.
부산 기업인(성창기업)인 정태성 회장님이 “나무를 사용하는 합판 사업으로 돈 벌었으니, 시민들에게 녹지로 돌려주어야 한다” 는 회장님의 생각으로 지어진 식물원이다.

올라가면서 느낀 점은 옛스럽다라고 느껴졌다.
그 이유는 울타리도 요즘 식이 아닌 옛날에 쓰던 방식을 그대로 두었다.
이 식물원은 자연식에 가까운 정원을 띄고 있다.
식물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에게 기초적인 식물이 많아서 추천한다.
내가 고등학교 때 이곳을 알았더라면 자주 방문했을 것 같다.

영국식 정원과 일본식 정원이 어우러진 정원이다.
영국식 정원은 자연풍경식 정원으로서 경사진 잔디밭, 고묘 한 곡선에 의해 원로(길)가 만들어지고 그 사이에 녹음수와 연못을 끼고 있는 것을 말한다.
일본식 정원은 다정 양식에서부터 시작한다. 차를 마시기 위해 풍경을 보려는 습성을 가지고 만들어져 돌과 나무 등으로 섬세하게 자연을 축소하는 기법을 사용하였으며, 자연풍경식 정원에 속한다고 한다.
지금 보이는 쉬는 공간인 퍼걸러를 만들어서 앉아서 자연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영국식 정원 양식과 일본식 정원 양식을 합쳐진 정원인 것 같다.
우리나라 정원에는 자주 등장하는 연못이 있다. 이점은 고대 삼국시대로 올라간다. 백제의 정원 양식에서 볼 수 있다. 백제의 대표적인 정원으로는 부여에 있는 궁남지가 있다.
백제의 정원 기술이 일본으로 전해졌는데 노자 공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백제의 양식을 전해주었다.
그것이 나중에 일본 정원을 발달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요즘 잘 사용하지 않는 외 지붕형 양식으로 지어진 유리온실이다.


금강식물원을 둘러보면서 느낀 점이, 오래된 멋스러움이 자연스럽게 베어 들어 있었다.
옛것이 주는 안정감과 식물이 주는 힘인 힐링이 만나면 힐링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식물원을 걷다 보면 요즘 너무 새것만 고집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것도 좋지만 오래된 매력 또한 우리에게 주는 힘이 있을 것이다.
이곳이 더 이상 개발되지 않고, 보수만 하여 후대에 전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벤치에 앉아서 했다.
금강식물원은 식물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기본식물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나도 고등학교 시절에 이곳을 알았더라면… 식물 배우기가 좀 더 쉽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여기 온 사진들을 이모에게 보내주었더니 “거기! 초등학교 시절에 갔던 데인데.. “라고 말하면서
아이들이랑 함께 다시 이곳을 방문한다면 부모의 추억과 아이의 새로운 추억이 함께하는 공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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